남상범 후보, 울산지부 회장 당선

2013.12.20 20:56:42

179표로 이태현 후보에 12표차 신승…남 후보“회원간 단합, 친목에 힘쓰겠다”

남상범 후보가 울산지부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기호 2번 남상범 후보(서울치대 89졸·미그린치과의원)는 20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울산지부 회장 선거 개표결과 총 투표자 수 349표 중 179표(51.3%)를 얻어, 167표(47.8%)를 얻은 기호 1번 이태현 후보(부산치대 87년 졸·이태현치과의원)를 12표 차로 따돌리고 울산지부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남상범 당선자는 울산지부 총무이사와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지부의 회무에 헌신했고, 울산 덴탈포럼 회장, 울산 치과신협 감사, 울산지방검찰청 의료자문위원회 위원 등 대외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남 당선자는 당선 직후 “울산 회원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차기 회장으로서 울산 전체 치과의사들이 단합해 사이좋게 지낼 수 있게 노력할 것이고, 지부 회장으로서 좋지 않은 지역 경기를 개선하기는 힘들겠지만 회원들의 복지를 위해 최대한 힘쓰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남상범 당선자는 ‘서로 웃는 울산 치과계’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회원 간 갈등조정, 고충처리 ▲동호회 모임 적극 지원매진 ▲불법 네트워크치과 척결 ▲보조인력 수급 대책위 구성  ▲2014년 YESDEX 성공 개최 등의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울산지부는 5일 간 이의신청을 받고 이의가 없는 경우 남상범 당선자를 울산지부 차기 회장 당선자로 공식 발표한다. 그렇게 되면 남상범 당선자는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는 울산지부 대의원총회를 기점으로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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