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이 각성효과를 내는 것 외에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자연신경과학(Nature Neuroscience)’ 최신호에서 카페인 섭취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커피 대신 다른 음료로 카페인을 일주일에 500mg 정도 섭취하는 160명을 대상으로 이들 절반에 카페인이 200mg 함유된 알약을 먹게 하며 기억력을 테스트해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카페인을 추가로 섭취한 그룹의 기억력이 더 높게 측정됐다.
마이클 야사 박사는 “단순기억에 있어서는 카페인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기억을 정확하고 오랫동안 유지하는 데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