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를 받고 생존한 사람이 열심히 운동하면 사망위험을 최고 50%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건강관련 저널 ‘신체활동과 건강(Journal of Physical Acitivity & Health)’ 최신호에서 운동이 암 환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남성 암 생존자 1000여명의 건강기록을 조사분석한 결과, 걷기나 계단 오르기, 각종 스포츠 활동 등을 통해 일주일간 1만2000 칼로리 이상을 소비하는 사람은 2100 칼로리 미만인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4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과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은 신체활동량이 많을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