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중구·중랑구 치과생존율 100%”

2014.02.04 19:00:35

성동·광진·구로·강남 생존율 낮아

■ 2013년도 서울 자영업자 업종지도 분석

서울에 개원한 치과의원의 3년차 생존율은 77.8%로 나타났으며, 지역별 생존율의 편차는 최대 30%가 나는 등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최근 서울시 소재 자영업 중 생활 밀접형 업종 43개를 선정하고, 업종별·자치구별 밀집도 등을 분석한 ‘2013년도 서울 자영업자 업종지도’에 따르면 서울 전 지역의 업중 중에서 치과의 3년차 생존율은 보육시설(89.5%)다음으로 높았으며, 치과 개원 후 생존율은 서대문구·송파구·중구 등이 다른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성동구·강남구 등이 낮았다. 


3년차 생존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보육시설(89.5%) ▲치과/일반의원(77.8%) ▲약국(75.6%) ▲자동차 수리(75.4%) 순으로 주로 전문 업종이었고, 폐업률이 높은 업종은 ▲한식음식점(51.5%) ▲네일숍(49.3%) ▲호프·간이주점(49.3%) ▲피부관리실(48.7%) 순이었다.


사업체밀도를 분석한 결과, 치과의원은 2007년도 약 4000여 개에서 2009년도 4200여 개, 2011년도 4500여 개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 강남구 유동인구 ‘최다’생존율 ‘바닥’ 

치과 개원 후 생존율은 서대문구, 중구, 중랑구가 100%(2010년 기준)였으며, 그 뒤를 송파구(95.0%), 노원구(93.3%), 용산구(92.3%)등이 이었다. 특히 서대문구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생존율 100%를 나타내 최고 안정 권역으로 분류됐다.

반면, 생존율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성동구로 72.7%를 기록했고, 이어 광진구·구로구 80.0%, 강남구가 81.8%로 나타났다. 강남구의 경우 유동인구가 110만 명으로 가장 많음에도 생존율이 낮은 것은 자치구별 업종 특화 · 밀집도를 나타내는 업종별 입지계수(Location Quotient: LQ)가 다른 구에 비해서 유독 높은 ‘치과 밀집 지역’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2011년 한해 동안 서울에 새로 개원한 치과의원의 수는 363개이며 강남구가 45개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서초구(29개), 영등포구(24개)가 뒤를 이었다. 일명 강남 3구라고 불리는 강남·서초·송파가 총 89개로 개원 치과 4개 중 1개꼴(24.5%)이었다. 반면 가장 개원이 적었던 곳은 용산구, 도봉구 각 6개, 서대문구 7개 등이었다.


한편, 일반의원 역시 2007년도 6500여 개에서 2011년 7100여개로 늘어났으며, 관악·노원·서초 등이 100%의 생존율을 보였고 동대문이 70%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조영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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