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치의 인력수급 재검토”

2014.02.12 09:23:52

치의학회 분과학회 워크숍…구강보건법 전부 개정·장애인 치과 확충 등 추진


“분과학회는 한국 치의학의 미래를 견인하는 가장 든든한 축이다.” 

지난 7,8일 양일간 대한치의학회(회장 김경욱·이하 치의학회)는 온양 그랜드호텔에서 ‘분과학회 임원 리더쉽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각 분과학회의 임원 및 관계자들과 치의학계 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전문지식 등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인사말에 나선 김경욱 회장은 “그동안 우리 분과학회는 국내외적으로 치과계의 이슈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범 치과계 차원의 적극 대응책 마련이 부족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치과계 동향과 전문지식을 연마,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세영 협회장을 대신해 축사에 나선 최남섭 부회장은 “정부 의료민영화 시도와 노령화로 보건의료 정책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이 워크숍이 치과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중장기적 인력공급 재검토”
7일 워크숍은 ▲2014년 치의학 분야 주요 정책(홍순식 보건복지부 사무관) ▲회의진행법에 대하여(김철환 치협 학술이사) ▲치의학분야 신의료기술 등재(장성욱 원장) ▲치과 의료분쟁과 학회의 역할(이강운 치협 법제이사) ▲대한치의학회 심포지엄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초청 강연자로 참석한 홍순식 사무관(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은 ‘정부 구강보건정책 방향 및 추진계획’ 발표에서 “올해는 구강보건법 전부개정, 장애인 치과 확충 등 치과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홍 사무관은 인력수급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다른 선진국에 비해 치과의사가 많은 수준은 아니나 타국가가 정체돼 있는 데 반해 우리는 점증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문제를 내포하고 있어 올해는 중장기적 인력공급을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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