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치,안성훈 부회장 신임 회장 추대

2014.02.24 10:13:00

정총성료…“하나원 분원·노숙자 진료 내실다져”

열린치과봉사회(회장 김성문 · 이하 열치)가 지난 15일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제15차 정기총회를 갖고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 총회 기념식, 열린가족의 밤 등의 행사를 하며 회원들과 유대감을 나눴다.

이번에 임기가 끝나는 김성문 회장은 “3년 간 회장직을 잘 수행했는지 열치에 누가 되지 않았을까 의문”이라며 “지난 임기 동안 하나원 분원, 비전트레이닝 센터 진료 등 변화가 있었는데 회원들의 자발성과 헌신적인 봉사 덕에 잘 마무리된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김성문 현 회장에 이어 집행부를 이끌어갈 안성훈 수석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추대돼 “내실을 다지면서 젊은 치의들을 대상으로 외연을 넓히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이수구 치협 명예회장, 권태호 서울지부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치과의사 밴드 ‘자일리톨밴드’가 공연해 흥을 돋웠다. 

임태희 전 실장은 축사를 통해 “청와대에 있으면서 봉사하는 분들을 볼 기회가 많았는데, 열치처럼 많이 알려지지 않으면서 내실 있게 봉사하는 분들은 많지 않았다.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안성훈 열치 신임회장

“젊은 치의 봉사 열기 끌어올리겠다”

“개원환경이 달라져 후배들이 치열한 경쟁을 해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를 필요로 하는 소외층이 많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봉사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안성훈 열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대신하는 인사에서 ‘겸손한 열치’를 강조하면서 “15년 정도 운영되면서 치과계 최대 봉사단체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하지만 자만하지 않고 내실을 다져 봉사자 간의 단합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젊은 치의들의 입회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현재 개원가가 매우 힘든 상황이라 자칫 봉사가 위축될 수 있지만 우리를 기다리는 곳이 많다. 젊은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노인복지센터 진료가 중단된 상태인데, 조속히 해결하고 서울역 다시서기센터와 해외봉사진료 확대 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치과의사들만의 잔치에서 치위생사, 기공사 등 치과계 전체를 아우르는 봉사회로 개명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는 흩어진 봉사자들을 하나로 아울러 봉사자 단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안성훈 신임 회장은 서울치대 35회 출신으로 동두천에서 개원하고 있으며, 열치 수석부회장을 지내면서 하나원 진료 등에 매진한 공로로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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