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미, 한국 임플란트 ‘새로운 20년 쓴다’

2014.03.11 16:19:09

카오미 춘계학술대회 성료…신임회장 허성주 · 차기회장 여환호

‘임플란트, 새로운 미래, 새로운 지평’

지난 8,9일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 · 이하 카오미)의 춘계학술대회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카오미의 창립 20주년기념식을 더해 1300여 명의 등록인원 등 뜨거운 관심 속에서 치러졌다. 

8일 강연은 ‘나의 오래된 임프란트 이야기’를 주제로, ▲김명래 교수(이대목동병원)가 ‘오래된 착한 임프란트와 나쁜 임프란트치료 되짚어 보기’ ▲김영균 교수(분당 서울대병원)가 ‘10년 전 식립된 임프란트의 경과 보고’ ▲조규성 교수(연세치대)가 ‘치주과 의사인 나의 20년 임프란트 이야기’ 등을 강연해 청중들의 높은 집중도를 이끌어 냈다. 

9일에는 해외연자로 내한한 주세페 카다로폴리 교수(뉴욕치대)의 강연이 이어졌다. 발치 후 임플란트 식립 및 주위염 전문가인 카다로폴리 교수는 ‘발치 및 주위염에 대한 생물학적, 임상학적 치료’를 주제로 ▲Extraction Socket Healing ▲Ridge Preservation & Immediate Implant Placement ▲Peri-implantitis to Clinical Application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카오미는 등록회원들을 대상으로 임상지침서인 ‘Dental Implant, 이것만은 꼭 알아야 한다’, 학회의 20년사를 갈무리한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20년사’등을 배포했다.  

# 신임회장에 허성주 교수 추대
한편 지난 9일 카오미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종현 회장에 이어 취임한 허성주 신임회장과 여환호 차기회장을 소개했다. 허성주 회장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보철학 교실 교수로 재직하면서 카오미 부회장, 치협 공직지부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종현 회장은 “94년 스웨덴으로 임플란트 공부를 하고 온 후 20년 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다”며 “카오미에서의 20년을 돌아보면 감개무량하다. 지난 2년 간 전력투구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는데, 이는 모두 고문, 임원, 회원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허성주 신임회장은 “전임 한종현 회장님이 운영을 너무 잘하셔서 사실 부담이 된다”며 “전임 회장님의 업적을 이어받아 회원을 위한 학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주년 기념식 “초심 잃지 말아야”
이날 카오미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학회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유대감을 다졌다. 

한종현 회장은 “김세영 협회장과 김경욱 부회장이 치의학 발전에 대한 마인드가 없었다면 학회의 인준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학회 20년을 기념하면서 협회장과 부회장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세영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카오미의 인준은 잘 됐다고 생각한다”며 “여기서 머무르지 말고 한국 임플란트학의 세계화를 이루는 등 초심을 잃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허성주 카오미 신임회장

“세계무대서 활약하는 학회발전 이끌겠다”

차기회장으로 한종현 회장과 함께 학회 인준, 학회 법인화 등 굵직한 회무를 처리한 허성주 카오미 신임회장은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카오미로 발전하도록 이끌겠다”고 취임 일성을 외쳤다.

허성주 회장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종현 회장이 운영을 매우 잘해 최대의 학회가 되었다. 부담스럽지만 전임 회장의 업적을 이어받아 ‘회원을 위한 학회’로 더 발전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임플란트 급여화에 대비해 공청회에서 좋은 의견들을 제출하는 등 노력했다. 앞으로도 치과의사는 마음 놓고 시술하고, 국민 역시 만족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학회 차원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허 회장은 “학회지에 많은 투자를 해 학회지의 업그레이드를 이루고, 카오미의 학술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아시아의 주역이 되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학회가 되도록 초석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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