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총력’

2014.03.12 09:44:38

치과정책연구소 기획·평가위, 건보TFT 회의

“지난 3년 동안 연구소의 일을 도와주신 많은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다음 정책연 3기가 더 잘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깊은 관심을 보내주시면 좋겠다.”

지난 8일 마산에서 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 연구기획·평가위원회와 건강보험정책TFT의 합동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노홍섭 제2대 소장의 임기 마지막 회의로 노 소장은 참석자들에게 “대과 없이 임기를 마감할 수 있게 도와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정책연 활동보고가 이뤄지는 자리에서 김철신 정책이사는 광주광역시로부터 수주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유치를 위한 전략수립’에 대해 설명하면서 “현재 법안이 발의된 상태며, 광주에서 유치를 위한 예산을 별도로 배정했을 만큼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책연의 전지은 연구원은 “미국 국립치의학연구원(NIDCR)을 방문했더니 유전자·세포 연구 등 기초적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었다”며 “구조, 기능에 대한 부분은 참고가 됐지만 치의학연구원은 임상·정책 등 심화된 연구가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대한 로드맵을 주도한 배형수 기획이사는 “유치되는 지역에 관계없이 치의학 발전이라는 대의를 명분으로 설득하고 있다”며 “여야 설득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설립된다면 분원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기태석 미래비전위원장은 “현재 준비할 것은 모두 다 갖춘 상태”라며 “정부 설득과정, 법안통과에 대한 노력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 틀니 연령 확대 “고무적”
한편 건강보험정책TFT 활동보고에서는 마경화 부회장이 지난 1월 11일 있었던 건강보험정책TFT 연구보고회를 언급하며 “한국의 일부 진료 수가가 일본에 비해 훨씬 낮게 나오는 등 현실과 괴리된 부분은 있었으나 첫 발자국으로서의 의미는 충분히 있었다고 본다. 정책연에서 고생했다”고 평가했다. 

마 부회장은 이어 “이번에 임플란트 급여화를 앞두고 정부와 협상을 진행 중인데, 고무적인 현상은 틀니의 적용대상 연령이 임플란트와 연동돼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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