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대전 수자원공사에서 벌어진 ‘제3회 전국 치과인 야구대회’는 덴탈스파이더스(광주/전남)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치과야구연맹(회장 조성훈)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당초 4개 참가팀에서 오스템 야구팀이 불참을 통보함에 따라 덴탈코마스, 덴탈스파이더스, 신원덴탈 등 3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일합을 겨뤘다. 2위는 덴탈 코마스, 3위는 신원덴탈 야구팀의 차지로 돌아갔다.
조성훈 회장은 “광주 지역에서 가족 분들이 많이 오시는 등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야구대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 게 아닌가 자평한다”며 “가을에 한 번 더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데, 2개 구장에서 6~8개 팀이 모이는 식으로 판을 키워볼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