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중인 사람이 과체중이나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의 성미카엘병원 연구팀이 ‘역학·공중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Public Health)’ 최신호에서 체충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체중과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논문 50편을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정상범위(18.5~25.9) 이하인 사람은 정상범위인 사람에 비해 다양한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이 평균 1.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체중인 사람들은 비만에 해당하는 BMI 30~34.9인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1.2배, 고도비만인 BMI 35 이상인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1.3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저체중인 사람들의 사망원인은 영양부족이나 알코올 중독, 정신장애, 가난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