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 구강건강 늘 관심갖고 지켜봐”

2014.04.11 18:16:08

김 협회장 ‘자일리톨버스’ 수봉재활원 진료봉사


28대 집행부 임기를 앞두고 마지막 ‘닥터 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이 열려 장애우들에게 사랑의 의술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일 수원시 수봉재활원(원장 서명옥)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김세영 협회장도 참여해 장애우를 대상으로 스케일링, 급식 배식, 설거지 등의 봉사를 거들었다.

이날 최치원 대외협력이사, 정효수 전 동작구회장 등이 참여한 진료 봉사에서 의료진은 장애우 37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발치 등의 시술을 했다. 

수봉재활원은 영친왕비 이방자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1991년에 설립된 지적장애인의 재활시설로, 현재 지적장애인 35명, 중복장애인 2명 등 총 37명의 장애우가 생활하고 있다.

김세영 협회장은 수봉재활원 측에 구강용품 등을 전하며 “자주 오기는 힘들지만 늘 관심 갖고 장애우들의 구강건강을 지켜보겠으며, 치협에서 지속적으로 구강 용품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서명옥 원장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대한민국의 사회안전망이 유지되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명옥 원장은 “지역사회의 도움이 많이 있지만, 여전히 시설이 낙후돼 있는 등 어려움이 많다. 이번에 맺은 인연으로 치협에서도 늘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닥터 자일리톨버스 진료봉사의 주무 이사로 광주광역시 소화자매원, 거창군 삶의쉼터, 제주도 성산읍 수산초등학교 등의 진료를 이끈 최치원 이사는 “이사 임기 마지막 캠페인이라 섭섭한 감정이 든다”며 “그동안 전국을 돌며 600여 명의 소외계층에게 진료 봉사를 해왔는데 향후에도 자리와 관계없이 꾸준히 참여해 인술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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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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