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후보, “치과주치의제 도입하겠다”

2014.05.12 15:34:57

광주‧전남 건치 간담회서 공약…광주 전 지역 아동 예방서비스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무소속 예비후보가 “광주 청소년 ‘치과 주치의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이용섭 후보는 건치 광주‧전남지부와 간담회를 갖고 “대표적인 구강질환인 치아우식증과 치주병은 아동 및 청소년기부터 발병이 빈번하지만 건강보험보장성 약화로 저소득층 아동들의 구강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당선되면 치과 주치의제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3월 1억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저소득층의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교육, 구강질환 치료 등을 시행하는 ‘꿈나무 건치 프로젝트(안)’를 통과시키고 이번 달부터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용섭 후보는 “현재 실시하는 치과 주치의제를 확대해 광주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구강 예방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 시절 국립치의학연구소 설립 법안을 발의하기도 한 이 후보는 “평소에 구강보건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통합건강증진’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진행한 이금호 건치 광주‧전남지부 사무처장(이금호치과의원)은 “아동‧청소년 치과 주치의제도는 구강보건의료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혁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라며 “광주광역시장에 출마하는 6명의 후보에게 서울시의 지원 사업에 준거해 광주 모든 아동들에 치과예방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을 당부드렸고, 그 중 이용섭 후보가 확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광주광역시는 12~15세의 치아우식증 유병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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