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많이 먹으면 ‘정자王’

2014.05.13 09:23:43

정자 활성화.전립선 질환 위험 감소

토마토에 남성의 정자 수를 증가시키는 성분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클리브랜드대 연구팀은 토마토가 붉은 색을 띄게 하는 성분인 리코펜이 정자의 수를 최대 70%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리코펜은 또 정자의 유영 속도를 높이고 비정상 정자의 수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최근 진행된 다른 연구에 따르면 리코펜은 정액의 주요 성분을 만들고 정자를 활성화하는 기관인 전립선 질환 위험을 감소시키며 전립선암의 진행을 지연시킨다고 알려졌다. 

연구팀의 아쇼크 아가왈 박사는 “우리는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논문을 종합 분석해 토마토의 리코펜이 불임치료에 큰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며 “이 연구결과를 근거로 일단의 불임 남성을 대상으로 리코펜 보충제를 1년에 걸쳐 투여하면서 임신율이 높아지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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