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치의들 오페라 본고장서 화음 뽐낸다

2014.06.13 15:37:16

‘무지카 덴탈레’ 18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국제 합창제 참가


판소리의 고장 전주를 비롯해 전라북도 치과의사들로만 구성된 남성합창단 ‘무지카 덴탈레(Musica Dentale)’가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그동안 가다듬어온 실력을 뽐낸다.

무지카 덴탈레는 이탈리아어로 ‘음악+치과’라는 뜻으로 이를 조합해 만든 이름으로 전라북도에서 개원하고 있는 치과의사를 중심으로 교수, 공보의, 전공의 등 56명이 모여 지난 2011년 8월 26일 창단됐다.


현재는 테너, 바리톤, 베이스 등 30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곽약훈·조세열 전 회장, 김종환 전 치협 감사, 문진균 전북치과신협 이사장, 조상기 전 전주시회장, 오승환 전 원광대 치과병원장 등 지역 치과계 리더들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무지카 덴탈레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알타 푸스테리아(Alta Pusteria) 지역에서 열리는 제17회 알타 푸스테리아 국제 합창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합창제에는 합창단원 21명을 비롯한 40여명이 참석하며, 오는 16일 출국 예정이다.


이 합창단은 창단 4개월만인 지난 2011년 12월초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1200석을 모두 채운 상태에서 ‘치과인과 함께 하는 사랑의 콘서트’에 메인으로 출연해 대단한 호응과 찬사를 이끌어내는 등 기적 같은 하모니를 선보였다.


짧은 기간이지만 연주 이력도 화려해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대규모 공연을 시작으로 부안성당음악회 초청연주회, 전라북도치과의사회 초청연주회, 전북예술회관에서 합동연주회, 호남권 학술대회 전야제에서 초청연주회,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무지카 덴탈레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전북합창제에도 참가한 바 있다.


무지카 덴탈레는 선행을 하는데도 모범을 보여왔다. 연말 공연에서 소년소녀가장돕기를 위한 모금을 해 환경이 어려운 소년소녀가장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총무를 맡고 있는 이호 원장은 “치과에서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로운 삶을 갖고자 창단됐다”며 “합창을 통해 모든 치과인들이 화합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음악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이호 치과의원(063-227-2606)<전북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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