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조명, 여성 불임 초래

2014.07.22 17:15:29

난자 보호하는 멜라토닌 분비 장애

야간의 조명이 여성의 생식능력을 떨어뜨려 임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임신과 불임(Fertility and Sterility)’ 최신호에 야간의 조명이 여성의 생식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야간에만 분비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배란기의 난자를 유해한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며, 여성이 야간에 조명을 받으면 멜라토닌이 원활히 분비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러셀 레이터 박사는 “멜라토닌 분비를 극대화 하려면 야간에 조명을 완전히 끄고 외부로부터 스며드는 모든 불빛을 차단해야 한다. TV와 같은 전자기기의 불빛도 없어야 한다”며 “임신을 원하는 여성은 하루 최소 8시간 정도 완전한 어둠 속에서 밤을 보내는 일상의 사이클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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