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밤, 아몬드 등 나무에서 열리는 견과류가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떨어뜨리고 안정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 성미카엘병원 연구팀이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PLoS One)’ 최신호에서 나무 견과류 섭취가 당뇨병 환자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450여명의 건강기록을 조사한 결과, 나무 견과류를 하루 30g씩 두 번 정도 섭취할 경우 공복혈당과 장기혈당인 당화혈색소 혈중수치가 현저히 줄어 혈당을 안정시키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에서 열리는 견과류에는 호두, 밤, 아몬드 외에도 캐슈너트, 헤이즐너트, 피칸, 피스타치오, 잣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