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부족하면 치매 위험 2배 높다

2014.08.19 17:18:50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각종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시터 대학 의과대학의 데이비드 레웰린 임상역학교수가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최대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이 치매, 심혈관질환, 뇌졸중 병력이 없는 65세 이상 남녀 1658명을 대상으로 6년 동안 진행된 심혈관건강연구(Cardiovascular Health Study)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타민D가 조금 부족한 노인의 경우 치매에 걸릴 위험이 53%, 많이 부족한 노인은 12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은 비타민D가 조금 부족한 경우 69%, 상당히 부족한 경우는 122%까지 높아졌다.

레웰린 박사는 “연구결과 비타민D 부족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은 매우 크다”면서 “비타민D가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뇌신경세포로부터 제거하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비타민D는 피부가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됨으로써 체내에 흡수돼 ‘햇볕 비타민’이라고도 불리며 이를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바타민D의 90%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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