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의 성숙함’ 충청지역 구강건강 책임

2014.09.02 13:53:11

단국치대 병원 개원 30주년 학술대회

“청년 태 벗고 장년의 성숙함 뽐내는 병원으로 거듭나자.”

지난 8월 31일 천안 단국대 학생회관에서 ‘단국치대병원 개원 30주년 종합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1000여 명에 육박한 등록인원으로 역대 단국치대병원이 주최한 학술대회의 기록을 깨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의 현재와 미래’와 ‘성장기 Class Ⅲ 부정교합 치료의 전략적 접근’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열렸는데, 임플란트를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는 김경원 교수(충북대 구강외과)가 ‘부족한 골량 TS Ⅲ와 SMART Builder로 해결하기’를 김종철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이 ‘R2Gate를 이용하여 디지털치의학을 즐기자’를 주제로 강연했다.

교정강연 역시 차경석 · 정동화 교수(단국치대), 손우성 교수(부산대 치의학대학원), 고상덕 원장, 차봉근 교수(강릉원주치대)등 저명 연자들의 증례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Class Ⅲ 부정교합 치료의 트렌드 변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손우성 교수는 “부정교합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 결과의 예측”이라며 “악정형에 있어서 성장조절을 과신하지말고, 부작용과 불확실성을 고려한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30주년 기념식에서는 최남섭 협회장의 기념사를 대독한 김영만 부회장이 “단국치대병원은 충청도민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30년 간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이 자리는 이러한 성장의 증거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30주년을 축하하며 단국치대병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영만 부회장은 그동안 공로를 인정받아 단국치대 총동창회 측으로부터 ‘단아인상’을 수여받았다. 

# “새롭게 치대 세운다는 각오로” 
한편 단국치대병원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사회의 의료기관으로서 주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병원으로 여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기석 학장, 이진우 병원장, 맹명호 동창회장이 참석한 회견에서 이진우 병원장은 “병원의 신축으로 환자가 많이 늘고, 직원들 사기도 좋아졌다. 향후 ‘새롭게 치대를 세운다’는 각오로 학문적·기술적 성숙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학장은 “지속적인 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10·36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받기만 하지 말고, 주자는 취지에서 참여하면 보험상품도 제공하니 동문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맹 회장은 “로컬 의원들이 치대병원의 ‘백업’을 든든하게 받고 있다.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치대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국치대 총동문회의 ‘10·36 운동’은 발전기금 조성과 동문의 지속적인 관심을 위해서 10만원씩 36개월 기부하자는 취지의 운동으로 동참하면 약 15개의 보험상품을 제공받는 방식이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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