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의 수면부족이 20대의 비만을 야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 저널(Journal of Pediatrics)’ 최신호에서 청소년의 수면시간과 비만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10대 청소년 1만여명의 건강기록을 분석한 결과, 16세 때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은 8시간 잔 사람에 비해 21세가 됐을 때 비만이 될 가능성이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샤키라 술리아 박사는 “수면부족으로 인한 낮 시간의 졸음과 피로가 식욕에 영향을 미쳐 과식을 하게 하는 게 하나의 원인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