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요양시설 구강서비스 ‘스타트’

2014.09.02 18:44:28

노년치의학회, 시범사업…치과 촉탁의제 근거 활용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종진·이하 대노치)가 노인 요양시설의 구강보건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시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노치 임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연세대 치위생학과 관계자로 구성된 시범사업단은 지난 7월 13일 시범사업을 위한 첫 워크숍을 갖고, 매달 2~3회 정도 노인 요양기관을 직접 찾아 구강검진, 틀니조정, 요양보호사 대상 구강관리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와 ‘노인요양시설 치과 촉탁의제 도입을 위한 연구’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연구활동의 일환이다. 시범 사업의 결과는 치과 촉탁의제도 도입의 근거를 마련하고, 노인 요양시설 구강관리 업무매뉴얼을 개발하는 데 활용된다. 

현재 치과의사, 치과위생사들이 조를 이뤄 서울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 남양주 에덴노인전문요양원, 원주 가온요양원 등의 기관을 중심으로 보철 · 치주 치료, 틀니 조정 · 관리, 치경부 마모증 치료, 불소도포, 전문가 치면세균막관리, 잇몸마사지, 치실 · 칫솔질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관연구책임자인 한동헌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현재 노인 요양시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인데 반해 치과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이 치과 촉탁의제 도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설득력 있는 근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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