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고통 ‘희소식’

2014.10.21 17:30:24

비타민D 섭취땐 진통 완화 효과

임신 중 비타민 D 섭취가 부족하면 출산 시 진통이 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세다스-시나이 메디컬센터 마취과 전문의 앤드루 겔러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미국마취과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임신여성 93명을 대상으로 출산 때 진통을 완화하기 위해 경막외 마취(epidural)를 했는지 조사한 결과,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여성일수록 출산진통이 심해 경막외 마취를 받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막외 마취는 무통분만법으로도 불리며 요추의 척수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경막외 공간에 플라스틱 도관을 넣어 진통제를 지속적으로 주입함으로써 복부 이하 다리 부위까지 감각을 둔하게 만들어 진통효과를 내는 기술이다.

겔러 박사는 “임신 중 충분한 비타민D 섭취가 출산진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임신 중 여성들은 출산을 대비해 비타민D를 꾸준히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정연태 기자 destiny3206@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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