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명중 3.2명 치주질환 진료받아

2014.11.12 11:17:07

당뇨·고혈압보다 높아

지난해 의료보장 인구 10명 중 3.17명이 치주질환으로 진료받은 것으로 나타나 다른 주요 질환자 수보다 진료인원이 높게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이 2013년 의료보장(건강보험과 의료급여)인구의 자격 및 진료비 지급자료를 연계해 시도(시·군·구)별 통계지표를 수록한 ‘2013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보장 인구 1000명 중 316.8명이 치주질환으로 진료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혈압 113.1명, 당뇨 48.3명, 관절염 118.7명, 정신 및 행동장애 52.1명, 감염성질환 219.9명, 간질환 24.1명 등으로 나타나 주요질환 가운데 가장 높았다.

시도별로 치주질환자 수를 보면, ▲광주가 인구 1000명당 339.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전 338.5명 ▲서울 334.4명 ▲전북 326.1명 ▲제주 319.3명 ▲경기 317.6명 ▲세종 317.0명 ▲부산 313.4명 ▲대구 311.7명 ▲인천 310.7명 ▲전남 308.2명 ▲충남 307.7명 ▲충북 307.0명 ▲울산 305.7명 ▲경남 295.8명 ▲강원 294.3명 ▲경북 293.8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시도별 치주질환 진료인원은 총 1630만1054명으로 진료비는 1조8341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진료비는 56조2579억원으로 전년도(2012년) 53조4458억원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의료보장(건강보험+의료급여) 인구 5100만명의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연간 약 109만원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 1인당 연간진료비는 전남 고흥군이 197만4340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남 의령군 197만3404원, 전북 부안군 192만5191원 순으로 노인층이 많이 밀집한 농어촌지역이 평균진료비가 높았다. 이와 반대로 낮은 지역은 수원 영통구 76만1590원, 창원 성산구 83만3609원, 용인시 수지구 85만3585원 등으로 나타나 시군구 지역 간에 최고 2.6배의 차이를 보였다. 



신경철 기자 skc0581@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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