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직하게 회무, 치협 집행부 믿고 지지해달라”

2015.01.23 14:14:36

최남섭 협회장, 서울 구회장협의회 간담회

“협회가 미온적으로 회무를 처리하고 있다는 일각의 비판이 있는데, 우리는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치협의 모든 임직원은 한시도 느슨함 없이 대처하고 있으니 집행부를 믿고 지지를 보내달라.”

지난 22일 서울시 25개 구회장협의회(회장 한정우)는 최남섭 협회장을 초청해 치협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최근 치과계의 현안에 대해 기탄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최 협회장은 “필요하다면 전국을 돌면서 민생투어를 하고, 곧 오픈할 치협 새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회원들과의 소통을 더 확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최남섭 협회장은 “구회장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뵙고 싶었다”며 “협회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는데, 현재 잘 해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기탄없이 의견을 말씀해 주시면 회무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최남섭 협회장은 이날, 최근의 ▲ 1인1개소법 관련 검찰 조사 건을 비롯해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 관련 협회 입장 ▲치과 전문의제도 진행 상황 ▲의료기사법과 치과보조인력 관련 사항에 대해 구회장들에게 의견을 조목조목 밝혔다.

최 협회장은 “검찰 조사는 긴 싸움이기 때문에, 최대한 인내를 갖고 소명을 하면서, 법리적으로 냉철하게 접근 할 필요가 있다”며 “이 상황에서 회원들은 우직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는 집행부를 믿고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의료영리화 사안에 대해 “치협이 해결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 ‘투 트랙’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복지부장관과 면담을 통해 의료기관의 임대업 금지를 이끌어 냈고, 야당을 비롯한 여당의원들까지 수시로 접촉하면서 공감대를 확산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 협회장은 전문의제도와 관련해 “지난 총회 때 나온 3가지 방안이 있고, 집행부는 새 의결이 나오기 전까지 현행 의결사항을 지켜나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치과보조인력 문제에 대해서도 “2월 말까지 한시적 계도기간인데, 회원들의 혼동이 없도록 매듭을 짓겠다”고 의견을 말했다. 

한편 최남섭 협회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의 규제기요틴과 관련해서도 “일부 단체가 여러모로 치과의사의 직역을 침해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 협회에서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회원들 역시 이런 움직임에 동참해 의견도 주시고, 민원도 넣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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