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구강암 치료 저변확대 실감

2015.02.04 17:33:18

구강외과학회 악성학회 카데바 연수회 성료

“치주질환을 전신 질환과 연계해 시야를 확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구강암 역시 암 예방의 차원에서 구강외과 뿐만 아니라 일반 개원가에서 구강보건, 예방 치료 등을 조력해 결과적으로 개원가 경영의 활성화도 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지난 1월 31일 강남성모병원 응용해부학연구소에서 진행된 ‘2015 카데바 연수회’에서 이종호 이사장은 연수회의 목표를 ‘구강암 치료의 전반적 확대’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회는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이종호·이하 구강외과학회)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차인호·이하 악성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구강외과학회 구강암연구소(소장 오희균)가 주최했다. 

28회 째를 맞는 이번 연수회는 내적·양적으로 성장했다는 게 주최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차인호 회장은 “약 30년 정도 카데바 연수회를 꾸준하게 진행하면서 느낀 것은 예전에 비해 강사진이 매우 풍부해 졌다는 것”이라며 “이것은 구강암 치료의 저변이 확대됐다는 걸 뜻한다”고 평가했다. 

오희균 소장 역시 “국내의 저변 확대와 동시에 카데바 실습이 어렵고, 구강암 발생 빈도가 높은 개도국 의사들을 초청해 연수회를 함께 진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회에는 방글라데시에서 참석한 의사를 포함해 64명의 참가자가 16구의 시신으로 해부 실습을 진행했다. 

구강외과학회와 악성학회 등은 향후 해외에서 카데바 실습을 진행하는 동시에 구강암연구소를 중심으로 2007년 발간된 구강암 진료지침서의 개정판을 4월 중 펴낼 계획이다. 개정판은 최신개념을 포함해 그동안 이비인후과 등의 술식과 상충돼 혼란을 겪었던 사항들을 정리해 보완한다는 복안이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