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 넘치는 신진 교정임상가들 빛났다

2015.02.10 14:35:53

연세치대 세정회 증례발표회 성료

교정학의 신진 임상가들의 번뜩이는 패기가 빛나는 임상 증례발표회가 열렸다.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과(주임교수 유형석) 교정과 동문회인 세정회(회장 권병인)이 주최하는 제27회 교정치료 증례발표회가 지난 1월 31일 연세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동문들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권병인 세정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련기간을 마감하는 증례발표회가 이제는 27번 째를 맞는 큰 행사로 발전했다”며 “연세치대 교정과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동문회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갖고 치과계를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1부 이기준 교수, 2부 김영준 동문이 좌장을 맡아 10개의 교정 치료 케이스를 두고 발표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홍희 전공의의 ‘하이브리드 장치를 이용한 안면비대칭 성장기 환자의 치험례’를 시작으로 구윤진 전공의의 ‘안면비대칭을 동반한 골격성 Ⅲ급 부정교합의 절충치료 치험례’, 권혜진 전공의의 ‘전치부 반대교합을 동반한 성인 환자의 하악전치 발치 치험례’, 윤지연 전공의의 ‘하악 구치 결손을 동반한 골격성 Ⅱ급 부정교합의 치험례’ 등이 이어졌다.
 
특히 김경원 전공의(일산병원 치과교정과)는 ‘전치부 개방교합을 동반한 골격성 Ⅱ급 부정교합의 비수술적 치험례’를 주제로 발표했는데, 지적 장애가 있는 청소년 환자의 부정교합을 치료해 주목을 받았다. 김경원 전공의는 “정신 질환이 있는 아이였기 때문에 비가역적 발치 교정은 부담이 있었다”며 “많은 시간을 할애해 소통하면서 관심과 사랑, 끈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최우수발표상은 구연부문 구윤진 전공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테이블클리닉 부문 윤지연 전공의(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가 수상했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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