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료 정책전문가 키운다

2015.02.11 10:01:31

정책연, 9월 경 양성 과정 신설

2014년도 치과의료연감도 발행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 · 이하 정책연)가 치과의사 정책전문가 양성 과정을 신설하고 치과의료 정책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9일 정책연 운영위원회는 치협 회관 1층에서 제9회 운영위 회의를 갖고 정책전문가 양성과정을 올해 9월 경 개설하기로 뜻을 모았다. 과정이 개설되면 복지부, 심평원 등 관계 기관, 전국 치대 등의 외부 연자를 초빙, 치과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강의와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홍순호 소장은 “정책전문가 양성은 이번 집행부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며 “본 과정이 생기면 타 의료단체처럼 정책전문가를 양성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정관계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해 치과계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현 정책이사 역시 “과정이 신설되면 학습 차원의 목적도 충족하면서 복지부나 건보공단 등 중앙공무원과의 교류를 통해 인적 인프라도 구축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연은 지난해에 이어 2014 한국치과의료연감을 발행하고, 1년 간 변화된 치과의료의 각종 현황과 수치를 연감에 담아냈다. 

연감에는 ▲인구, 경제지표, 보건의료재정 등 일반현황 ▲구강건강 수준 및 결정요인 ▲치과의료 자원 ▲치과의료 재정 및 이용 ▲구강보건정책 및 사업 등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이번 년도의 연감은 전년도와 비교해 보험급여 항목의 급여실적을 추가하고 구강보건 사업 부분을 세분화했으며, 치과기자재 수출입 관련 내용도 보강했다는 게 정책연 측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 자료의 연속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연감은 치과의료정책연구소 홈페이지(www.hpi.or.kr)에서 PDF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다. 

더불어 정책연은 오는 28일 엘리시안 강촌에서 워크숍을 갖고 정책 전문가 양성 과정 개설과 2015년도 연구수요조사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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