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질 전 이것 사용하면 ‘효과 백배’

2015.02.12 14:45:07

치실은 비용대비 최고 구강관리 도구, 잇몸염증 막고 충치 발생률 40% 낮춰

치실을 사용한 잇몸 관리가 비용대비 가장 효과적인 구강질환 예방법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로욜라대학 메디컬센터의 치과의사 마틴 호건 박사가 최근 로욜라대학 자체 소식지에 칫솔질이나 치실 사용 등을 통한 구강관리가 잇몸 건강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밝혔는데, 특히 치실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이 눈길을 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마틴 호건 박사는 “칫솔질이 효과적인 구강관리방법이긴 하지만 치아와 치아 또는 치아와 잇몸 사이 모든 음식 찌꺼기를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치실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예방적 치아건강 관리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사람들이 치실 사용이 익숙하지 않고 귀찮아 잘 사용하지 않지만, 가장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구강건강 예방법이라고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실제 앞선 연구에서는 치실의 사용이 잇몸의 염증을 효과적으로 막아주고, 치실을 사용하는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해 충치 발생률이 40%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치실을 사용할 때는 치아마다 새 치실로 바꿔주거나 사용하지 않은 부위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양치 직전에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틴 호건 박사는 “칫솔질만큼 중요한 것이 치실을 통한 관리다. 번거롭더라도 치실 사용을 권장 한다”며 “이와 함께 구강세정제 등 다양한 구강관리법을 활용하는 것이 충치와 치아상실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치과의사협회(ADA)는 양치를 할 때 치아와 잇몸은 물론, 혀도 함께 닦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셔 입 안의 건조를 막으라고 권하는 등 기초적인 구강관리법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 ADA는 구취를 유발하는 약산성 성분이 있는 커피보다 폴리페놀 성분이 많은 홍차나 녹차 등을 마시라고 권하고 있기도 하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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