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파격적인 새 시도 학술대회 ‘새 장’ 열다

2015.03.10 16:09:39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춘계학술대회…좌장없는 진행·e초록·멘토와 대화 눈길

“카오미의 학술대회에 거의 매년 참가하는데, 강연의 깊이도 있지만, 다른 학회와 비교해서 항상 새로운 시도들을 하는 것이 돋보인다. 깊이와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한다.”

지난 8일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이하 카오미)춘계학술대회에서 만난 한 원장은 카오미 학술대회의 매력을 ‘새로움’으로 꼽았다. 

‘한국 임플란트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부제 : 실패로부터 배우는 즐거움)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유수 연자의 강연과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로 참석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ADA CE credit 10점이 부여돼 국내의 미국 면허자들, 미군병원 치과의사를 포함, 회원 및 관계자 1400여 명이 참석해 ‘문전성시’를 방불케 했다. 

이번 카오미에서 시도한 새로운 방식들 중에 눈에 띄는 것은 ‘좌장 없는 강연’. 좌장 없이 사회자가 매끄럽고 빠르게 강연을 진행했고, 인쇄된 초록집 대신 사이트로 접속하면 누구나 e-초록집을 다운 받을 수 있게 해 효율을 높였다. 외에도 업체와의 코오퍼레이트 세션, 젊은 치과의사들과의 ‘멘토와의 대화’ 등을 시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외국 연자들의 강연 역시 알찼다는 평가다. 매시모 시미언 밀란대학교 교수(전 EAO회장)의 ‘Possibilities and Limitations for Procedures of Bone Reconstruction’, 니카이도 마사히코 일본임상치주병학회 회장의 ‘Dental Implants for Periodontally Compromised Patients’, 폴 린 전 대만치주과학회 회장의 ‘Predictable Soft Tissue Management’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국내 연자로는 송윤헌 원장, 심준성 교수, 김영균 교수, 박원배 원장 등이 연단에 섰다. 

# 학술대회에 복지부 장관 참석  
한편 회장단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학술대회의 성과에 대해서 설명했다. 허성주 회장은 “문형표 복지부 장관께서도 참석해 주셨는데, 평소에 치과계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의 모토인 ‘세계로, 미래로’에 장관님, 협회장님 모두 공감하면서 치과계 전체에 기여할 수 있는 생각들을 공유했다는 게 이번 학술대회의 큰 성과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함병도 조직위원장 역시 “분과학회의 역량으로 하기 힘든 일들을 치러내느라 많은 노력을 했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뜻을 모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앞으로도 겸허하고 성숙한 자세로 추계대회까지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형표 장관은 이날 학술대회에 참석해 “한국의 우수한 치의학 기술과 시스템을 해외에 진출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축사하고, 최남섭 협회장, 카오미 회장단과 환담을 나눴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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