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원대 벤츠라니… ‘벤츠 로망’ 젊은 아빠들 신났다

2015.03.13 20:21:10

‘Car’ 이 맛에 달린다-뉴 레알시승기 ‘벤츠 A180 CDI’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가장 싼 차(?)가 있다.
사실 벤츠에서 제작하는 ‘스마트’도 있지만 ‘스마트’에는 벤츠라는 뱃지가 없기 때문에 벤츠 뱃지를 갖고 있는 차중에 가장 싼 차가 바로 이 차다.
이미 2013년에 [레알시승기]에서 한번 소개했던 벤츠 A200 CDI가 다운사이징해서 2015년 돌아왔다. 바로 ‘벤츠 A180 CDI’다.


■ 엔진 다운사이징…마력, 토크는 줄어

외모는 변한 게 없는데 엔진이 변했다. 다운사이징해서 돌아왔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국내에서는 2013년 나왔던 A200 CDI 모델은 볼 수 없고 A180 CDI 만 판매되고 있다.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서 다운사이징을 선택했고 이전에 나온 A200모델의 애매했던 가격을 다시 한 번 정리하기 위해 지금 이 모델을 출시한 듯 보인다.

1800cc에서 1500cc로 다운사이징 했다. 그런지 몰라도 지난번에 몰았던 A200과는 약간 차이를 보이는데 마력과 토크가 줄었다.

이전 136마력에서 109마력으로 토크는 30.6kg.m에서 26.5kg.m로 줄었다.
이렇듯 이전 A200CDi와 A180CDi의 차이는 배기량, 출력, 토크, 이산화탄소 배출량 모두 줄였지만 연비는 개선됐다. 연비는 기존 18.0km/L에서 19.2km/L로 늘어났다.

A180은 디젤 모델이기 때문에 출발과 함께 디젤 고유의 소음은 전달되지만 크게 신경 거슬릴 정도는 아니고 이후 중 고속 구간에서는 거의 소음이 없다.

재밌는 것은 차량 가격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2013년에 나온 A200은 3가지 종류로 기본형 3490만원 스타일이 3860만원 나이트 4350만원이었다.

지금은 기본형은 제외됐으며 스타일이 3790만원 나이트가 4100만원이다.
전체적으로 가격은 내렸지만 기본형이 없어졌기 때문에 선택의 폭은 그만큼 줄어들었다.

■속도제한장치, 한국형 내비게이션   굿

다운사이징 된 것은 맞지만 여러 가지 편의장치들로 운전의 즐거움을 준다.
스티어링휠 왼쪽 아래 속도제한장치가 있다. 시속 50km로 주행속도를 설정하면 가속 페달을 밟더라도 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그리고 운전 중 앞 차량과의 거리가 줄어들 때 경보음을 내는 붉은색 추돌방지 장치 또한 운전 편의를 돕고 있다.
운전감은 이렇게 조금 변화된 반면 내부는 A200과 똑같다. 심지어 외관까지도 같다.

하지만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역시 내비게이션이다.
터치 등 조작이 편한 한국 스타일의 내비게이션을 장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솔직히 다이얼식 내비게이션은 불편한 게 사실이다.

시트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5인승 이지만 뒷좌석은 두명이 타면 꽉차는 사실상 4인승이라고 보면된다. 그만큼 넓지 않다는 말이다.
트렁크 공간은 역시 매우 작다. 레저를 위한 공간이기 보다 짐을 싣고 나르는 실용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벤츠인 로망 젊은층 타깃

“작은 고추가 맵다!”
이런 느낌을 받게 하는 A180이었다. 수입차 특히 벤츠에 대한 로망이 있는 젊은층이 타깃이 아닌가 싶다.
수입차를 고려한다면 A 180 디젤은 첫 번째 차로 충분히 추천할 만한 성능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다.

동영상 : 데일리덴탈 D튜브 확인 가능
http://youtu.be/R9a1-dCMuzU
CBS 노컷뉴스 김대훈 기자 bigfire28@cbs.co.kr

CBS 노컷뉴스 김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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