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되지 않은 통곡물 식품을 자주 먹는 것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바이오메드 센트럴-의학(BMC-Medicine)’ 최신호에 통곡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50~71세 남녀 37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식습관과 건강기록 자료를 조사분석한 결과 통곡물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은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1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곡물이란 겉껍질만 벗긴 곡물을 말하는 것으로 단백질과 섬유소, 비타민B, 황산화제 등 각종 영양소와 미네랄이 풍부해 장수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앞선 연구에서는 매일 통곡물 28g을 섭취 시 사망률이 5%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