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치 이수백 고문 국민훈장 석류장 수훈

2015.04.07 19:51:14

제43회 보건의 날 기념식…박용덕 교수, 이도훈 병원장은 표창 수상

이수백 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 ‧ 이하 열치) 고문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 이하 복지부)는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3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수백 고문을 비롯해 33명의 각계 인사에게 훈장 및 표창을 전달했다. 

이번에 정부 포상을 받는 치과의사는 총 3명으로 이수백 고문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이도훈 이엘치과병원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박용덕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수백 고문은 열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무의탁 노인, 외국인근로자, 노숙인, 해외동포 등을 위한 8개 무료치과진료소 개소 ▲노인복지센터 치과진료 지원 및 구강위생용품 지원 ▲중국동포의 집, 북한이탈주민지원기관 하나원 방문 치과진료 봉사 ▲알코올 의존증 및 정신질환자 재활 지원, 노숙인 보철사업 전개 등의 사업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이수백 고문은 “그동안 많은 열치 회원들이 소외계층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서 많은 애를 써주셨는데, 분에 넘치는 상을 받게 돼 미안하면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늘 그래왔듯이 치과의사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 계층의 구강 건강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도훈 병원장은 치과병원을 경영하면서 소외계층을 위해 매년 봉사활동과 장학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한 공적을, 박용덕 교수는 무치의촌 봉사, 금연지도자양성 및 국민금연교육, 해외유치환자대비 통역사 양성교육, 국민건강위해요소 연구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신영수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이 국내 의료관리학을 정립해 의료기관의 운영합리화를 선도하고, 건강보험제도를 안정화하는 등 국가보건의료정책 및 국제보건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외에도 원희목 대학약사회 자문위원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우리나라 간호교육의 선구자인 故 마가렛 제인 에드먼즈에게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추서했다. 

문형표 장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중동 국가 순방을 수행하면서 우리나라 보건의료서비스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제 우리는 4대 중증질환과 3대 비급여 부담 완화 등을 통해 국민건강을 위한 더 큰 도약을 해야 한다. 정부는 건강한 식습관, 운동, 금연과 절주 등 4대 건강습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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