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 강화 치과계 어떤 영향 미칠까?

2015.04.14 15:33:46

대한치과보험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치과보험 변화따른 다양한 데이터 공개 ‘유익’
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김진범·이하 학회)는 지난 11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1층 강의실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계획에 따른 치과계에 미치는 영향 및 전망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올해부터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계획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우리나라 치과건강보험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 국민의 구강건강을 위해 공적보험체계에서 구강보건서비스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돼야 하는지에 대해 강의와 함께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신호성 원광치대 교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과 치과건강보험의 미래’를 주제로 정부의 보장성 강화 계획에 따른 치과의료비의 변화와 수요 등 치과보험의 변화에 대해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분석,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신 교수는 보장성 강화 방향에 대해 “우선적으로 취약계층 및 취약지에 대한 급여 확대방향을 견지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치과의료서비스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적극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김용진 남서울치과의원 원장은 ‘치과건강보험 급여확대와 그 영향’을 중심으로 강연하면서 지난 2013년 7월부터 급여가 시행된 치석제거의 경우 미치료자가 적지 않는 등 모든 국민이 필요한 진료를 필요할 때 받을 수 있도록 급여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범 학회장은 “그동안 우리 학회가 치협 분과학회 인준을 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최근 인준이 성사돼 의미가 매우 크며, 그동안 고생한 임원진과 회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학회는 인준학회에 걸맞게 활발한 학술행사와 치과보험연구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회는 이날 학술대회에 앞서 정기총회도 열고 학회의 올해 사업계획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총회에서는 학회 인준과 관련해 학회 회칙 중 치협 정관과 상충되는 부분에 대해 수정하고, 치협에 최종 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신경철 기자 skc0581@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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