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사회공헌사업·대북사업 속도 낸다

2015.05.27 19:22:46

대외협력위원회 회의... 북측 구강의사 대상 의술교류 확대


치협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김소현·이하 대외협력위)가 기존 시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과 대북협력사업에 더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대외협력위는 지난 5월 22일 선릉역 인근에서 제2차 대외협력위원회 회의를 갖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위원회의 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사진>.


회의에 앞서 김종훈 부회장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개원환경 속에서도 협회의 대외협력 업무에 물심양면 노력해 주시는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현재 대외협력위는 무료진료 사업, 대북협력 사업이라는 두 축으로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업이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김소현 이사는 그동안 대외협력위에서 진행한 사업에 대한 보고를 이어갔다. 대외협력위의 사업은 현재 진료봉사 등의 사회공헌사업과 개성공업지구의 구강보건의료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외협력위의 사회공헌사업인 이동치과병원 운영사업은 월 4~5회 정기적으로 의료사각지대를 찾아 약 60회 정도 진행했으며, 롯데제과와 함께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 역시 약 24회 2000여 명의 구강을 돌봤다.


또 대외협력위가 주축이 되고, 타 단체들이 동참하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력위원회(상임의장 최남섭·이하 남구협)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개성공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료건수 2700여 건, 진료인원 1800여 명의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 3월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MOU를 맺고 치과분야를 단독으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북측 구강의사들을 대상으로 남측 치과의료기술을 전수하기로 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소현 대외협력이사는 “그동안 개성을 비롯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비며 사회공헌사업에 힘써 왔다”며 “향후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대북협력사업에서 북측 구강의사들과의 기술적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위원회 사업의 저변을 확대하겠다. 위원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영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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