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삼성병원 특별조치 필요”

2015.06.17 13:37:45

9100여 명 전직원 대상 발열검사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 이하 복지부)가 메르스 사태의 중심에 있는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곧 특별조치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삼성서울병원에 대해서는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삼성서울병원과 관련된 별도의 특별조치 내용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며, 지원 조사팀에 더해서 특별방역팀 급파해 전체직원 9100여 명을 대상으로 매일 발열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 환자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모든 외래·입원환자의 정보를 수집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여부를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대책본부는 가족 중 병원격리자가 있어 일시적으로 아동, 노인, 장애인 등을 돌보기 어려운 경우에 대해 병원격리자 가족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하고, 소득과 재산수준에 관계 없이 식사 · 급식지원, 가사지원, 장애인 활동지원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곡 밝혔다.

보건복지콜센터(129), 복지포털 ‘복지로(www.bokjiro.go.kr)’에 문의하면, 시군구청 담당자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대책본부는 확진자는 총 162명, 치료 중 123명(76%)명, 퇴원 19명, 사망 20명이라고 현황을 보고했다. 전일 대비 신규 확진자는 8명, 퇴원자 2명, 사망자는 1명이 증가했다.

환자의 상태는 86%인 106명이 안정적인 상태이며, 17명(14%)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17일 사망한 20번 째 사망자는 54세 여성인 42번 확진환자로 기관지확장증과 고혈압의 만성질환이 있었으며, 지난 5월 25일 발병해 투병 중 사망했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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