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임플란트 ‘풍성한 식단’ 대만족

2015.09.15 15:48:41

ICOI KOREA 추계학술대회…故 장 훈 회장 추모식 겸해 열려

임플란트 시술과 관련된 디지털 임플란트의 A부터 Z까지 공개하는 자리였다.

지난 1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가칭)2015대한국제임플란트학회(회장 황재홍·이하 ICOI KOREA) 추계학술대회는 국내외 디지털 임플란트의 고수들이 총출동해 새로운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경향을 유저들에게 전달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날은 일반적인 학술대회를 겸해, 3년 전 작고한 장 훈 전 회장(3대)의 추모식을 거행하는 등 ICOI KOREA의 위상 강화를 위해 힘쓴 원로들에 대한 예우를 되새기는 자리이기도 했다.

황재홍 회장은 “올해는 메르스 등 외부 악재로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는데, 고군분투하신 치과인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故 장 훈 회장님의 헌정 학술대회인 동시에 디지털 임플란트에 대한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강연은 손병섭 원장(에스플란트치과병원)의 ▲아나토마지 가이드를 이용한 치과용 임플란트 치료를 시작으로, 김현종 원장의 ▲투시장비를 이용한 다양한 임플란트 합병증의 해결법, 김종엽 원장의 ▲환자와 의사가 만족하는 guided implant placement, 최병호 교수의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을 이용한 즉시보철수복, 이정근 교수의 ▲골다공증에 관련된 턱뼈괴사의 실체, 박지만 교수의 ▲임플란트 보철에서의 digital dentistry 등으로 채워졌다.

이외에도 해외 연자인 에릭 박 박사가 ▲A different sinus approach lateral and internal sinus access를 아모스 박사가 ▲Zirconia restorations를 강연했다.

서울 관악구에서 개원하고 있는 한 원장은 “디지털 분야에 대해서 관심은 많았으나 접근이 쉽지 않아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 강연으로 갖고 있던 고민이 한껏 해결된 느낌이다.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ICOI의 색깔은 ‘국제화’
이날 ICOI KOREA 임원들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와 계획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 황재홍 회장은 “잘 아시다시피 우리 ICOI의 컨셉은 ‘국제화’다. 우리는 국내에 있는 치과의사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하는 동시에 앞으로 세계에 대한민국 치의학의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지부를 갖추고 있는 ICOI는 오는 10월 베를린에서 ICOI WORLD 총회와 11월 AP CONGRESS를 여는데, 이 자리에서 ICOI KOREA 임원들은 다양한 접촉으로 한국지부의 위상을 더 끌어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류재준 학술대회장(차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계획에서부터 수술, 보철의 과정까지 포함하는 ‘디지털 임플란트의 모든 것’을 컨셉으로 꾸몄다”며 “ICOI KOREA는 규모가 크지 않은 대신 발 빠르게 최신 동향에 대응할 수 있는 학회인 만큼 앞으로도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회원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 말미에는 故 장 훈 전 회장의 생전 활약 영상을 방영하는 등 학회를 위해 헌신한 장 전 회장에 대한 추모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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