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회원 곁으로 더 다가가 회원 편익을 증진하고, 회원들이 중심이 되는 ‘여론의 아고라’를 만드는 작업을 완료, 정식으로 오픈을 선언했다.

치협 정보통신위원회는 지난 17일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 및 설명회를 갖고, 그동안 진행해 온 KDA2015 정보화 사업의 완성을 알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남섭 협회장을 비롯, 장영준 정보통신담당 부회장, 김범준 정보통신이사, 치협 정보통신위원회, 호연소프트, KG패스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치협의 ‘Good Job KDA’, 사이버캠퍼스, KDA 모바일 어플 등을 설명하고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최남섭 협회장은 “그동안 정보화 사업의 완성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면서 여러 번 오류를 고쳐나가는 과정을 거쳐 100% 가깝게 개편한 홈페이지를 열 수 있었다. 처음으로 도입된 사이버 직무교육, 모바일 앱이 탑재된 홈페이지는 회원,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유익한 창구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장영준 부회장은 “모바일 시대에 걸맞는 홈페이지를 마련했다고 자부한다. 이번 집행부의 공약이 소통인 만큼 회원들과 쌍방향 소통이 잘 이뤄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 도서지역 치과도 ‘직무교육 OK’

이날 시연된 ‘Good Job KDA’는 기존 구인구직 사이트를 개편, 치과 관련 종사자들의 사이버 직무교육 기능까지 탑재했다. 구인구직란인 ‘굿잡정보’는 치과스탭/치과의사 정보로 이원화돼 사용자는 채용공고를 등록하고, 구직자는 이력서를 등록할 수 있다. 구직자는 조건에 맞는 치과를 검색해 바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조건을 설정해 원하는 치과를 찾을 수도 있다.

사이버캠퍼스는 특히 눈에 띈다. 치과 종사자들을 위해 고용노동부 환급과정으로 운영되는 사이버캠퍼스는 고용보험에 가입된 치과 직원이 수강신청을 하고, 8개 차시의 과목을 해당 달 안에 수강하면 수강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무료인 셈이다. 현재 치과상담기초, 치과상담실무 등의 콘텐츠가 등록돼 있으며, 정통위는 1년에 8개꼴로 콘텐츠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수강은 10월부터 정식으로 가능하다.

새롭게 선보인 KDA모바일앱은 사용자 측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했다는 평가다. 일단 치협 회원이면 기초정보를 토대로 KDA / 지부 / 분회 / 동창회 기본 카테코리가 형성되고, 이를 통해 경조사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공지사항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른바 ‘밴드’처럼 자유롭게 커뮤니티를 형성, 가입할 수 있으며 ‘덴탈플래닛’을 통해 다양한 동호회 활동도 가능하다. 설문조사 기능을 통해 회원의 여론을 알아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단, 모바일앱은 테스트 기간을 더 거친 뒤 11월 중 정식으로 오픈한다. 

정보화 사업을 주도한 김범준 치협 정보통신이사는 “회원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했다”며 “인터랙션 시대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도서 및 오지의 치과들도 간편하게 교육 받을 수 있게 사이버캠퍼스를 열었다. 낭비요소를 대폭 줄이고,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치협 홈페이지 http://www.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