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황당한 치과 직원들을 보았나?

2015.11.03 17:23:36

환자 현금영수증, 자신 명의로 발급…근무하는 치과에서 치금 훔쳐 팔아

모 치과의 실장이 환자의 현금영수증을 도용하는 사례가 알려져 치과의사들이 황당해하고 있다. 또 부산의 모 치과위생사는 자신이 근무하는 치과에서 치금을 훔쳤다가 입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같은 사건들은 치과의사와 한 팀으로 항상 같이 호흡해야 하는 직원들의 황당한 사례로 씁쓸함을 주고 있다.

▶현금영수증 도용 사건=최근 모 치과 실장의 현금영수증 도용 사건이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이 실장은 환자가 진료하고도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지 않으면 자신의 명의 또는 남편 명의로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았다. 실장이 퇴직한 후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원장은 그 실장을 찾았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분노만 쌓이고 있다.

치과 업종의 경우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기관으로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을 경우 미발급액의 50%에 상당하는 과태료를 내야 한다.

▶치금 절도 사건=치과위생사 A 씨가 치금을 훔친 혐의로 입건된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10월 5일 자신이 근무하는 치과에서 치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9월 19일 오후 2시께 부산 동래구에 소재한 치과 병원 소독실에서 보관하던 18K 치금 21점(53만 원 상당)을 훔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훔친 금을 부산시내 한 대형마트 귀금속 가게에 팔았다. 많은 양의 치금을 판 것을 의심한 귀금속 업주의 신고로 A 씨를 추적해 검거했다.  

안정미 기자 jeo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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