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학 교안(2차) 개발 지원도
공직지부(회장 김형찬·경희치대 교수)는 지난 5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2015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치과진료 ABC’를 대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구강내과, 보존, 보철, 임플란트, 교정을 비롯한 각 분야의 유명연자들이 나와 임상에서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연이 펼쳐졌다<사진>.
먼저 정진우 서울대 구강내과 교수가 ‘수면호흡장애의 치과적 치료’를 주제로 코골이·수면무호흡 환자에 대한 진료 방법을 소개했으며, 신수연 단국대 보철과 교수는 ‘가철성 국소의치의 장착 후 조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권용대 경희대 구강외과 교수가 ‘Sinus elevation, the road less traveled’, 양승민 삼성서울병원 치주과 교수가 ‘임플란트 주위염 :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차정열 연세대 교정과 교수는 ‘투명교정치료: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장석우 경희대 보존과 교수가 ‘근관치료 Do’s and Don’ts’를 주제로 유용한 임상정보를 전달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한 설양조 학술이사는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대부분 개원의들이어서 개원가가 필요로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강연을 준비했다”며 “평소 개원의나 수련의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는 강의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김형찬 회장은 “학술이사가 훌륭한 기획을 통해 연자를 잘 섭외해 강연 내용이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최고 수준이었다”며 “참석한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17개의 포스터 전시가 발표된 가운데 경희대 보철과 김하영 레지던트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 치과의사학 교안개발 지원 등 공직 책무 노력
공직지부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의 활동을 소개했다.
공직지부는 지난해부터 치대생들에게 치과의료 윤리교육과 사회적 임무 및 책임에 대한 교육을 강화시키기 위해 진행해온 치과의사학 교안개발 지원비를 ‘치과의사학 교육과정개발을 위한 교수협의회(회장 박호원)’에 지급해 ‘치과의사학 교안(2차)’이 완성, 공직지부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2차 교안은 2011년 6월 28일 협의회가 창립된 뒤 7차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2012년에 완성된 1차 교안을 수정·보완해 발간됐다.
지난 11월 24일에는 김형찬 회장과 권긍록 총무이사가 전공의협의회 신구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공직지부의 큰 축인 전공의들의 복지와 후생 및 전반적인 사항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에 앞서 공직지부 임원진은 올해 두 번에 걸친 이사회를 통해 공직지부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지난 9월 11일과 12일 임원워크숍을 열고 신승철 단국치대 교수의 ‘2015년 코이카 사업-몽골’, 백대일 서울대 교수의 ‘신흥개발국의 구강보건증진사업’, 김형찬 회장의 ‘몸’에 대한 강의를 통해 공직지부의 사회적 책무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