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법인으로 새 출발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초대 원장에 김창휘 순천향대 의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특수법인인 국시원의 초대 원장으로 의사국가시험 제도 개선 및 발전에 기여해온 김창휘 순천향대 의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지난 12월 23일 밝혔다.
김창휘 원장(67세)은 경희의대 출신으로 32년 간 순천향대 의대 교수로 재직했다. 또 복지부 예방접종심의위원, 신의료기술평가위원, 표준예방지침 분과위원장, 국가홍역퇴치인증위원 등을 맡아 각종 정부정책에 적극 참여해 왔다.
이번 초대 원장 임명은 공개모집 후 임원추천위원회가 주관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원장 임기는 3년이다.
한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92년 민법상 재단법인으로 설립돼 24개 직종의 국가시험을 시행해왔으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법에 따라 지난 23일 특수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