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인 올림픽 ‘IADR 서울대회’ 즐기자”

2016.01.05 17:31:10

민병무 2016 IADR 조직위원장


올해에는 브라질 올림픽 뿐 아니라 전 세계 치과인 올림픽이 서울에서 열린다. 2016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서울 학술대회가 오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석학들이 집결하는 이 행사를 민병무 2016 IADR 조직위원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생화학교실 교수)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그를 만나 행사 준비경과를 들었다.

“한국에 언제 또 이런 국제적인 치의학 학술행사가 개최될지 모릅니다. 한국의 치의학자와 개원의들이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하기를 바랍니다.”

민병무 조직위원장은 2016 IADR 서울 학술대회에 대한 일반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보수교육점수 6점이 부여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우선 밝혔다.

민 조직위원장은 “학술대회 기간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펼치는 100여개가 넘는 임상·기초 강좌, Oral Presentation이 진행되며, 4000여 편 이상의 연구 성과가 담긴 초록이 나온다. IADR 학술대회는 이렇게 최신의 임상·기초·재료를 접할 수 있는 명실 공히 세계 최고의 학술행사”라며 이에 걸맞는 지원을 치과계에 당부했다.    

민 조직위원장은 “외국 참가자 4000명, 국내 참가자 3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원의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1~2일 부분 등록을 가능하게 하려고 본부와 조율 중”이라며 “IADR이 다루는 치의학 분야의 70% 정도가 임상 또는 재료와 관련된 것이다. 개원의들이 가져갈 것이 많은 학술행사다. 개원의들이 IADR을 통해 최신 트렌드 임상을 정석으로 배워 페이닥터, 익스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등 후배들에게 제대로 된 조언을 해 줄 자질을 갖췄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현재 민병무 조직위원장은 전국 11개 치대를 돌며 교수 및 대학원생,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대한치과위생사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많은 치과위생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민병무 위원장은 행사 기간인 6월 26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고국을 찾은 해외 거주 한국계 석학들을 한자리에 초대, ‘2016 한민족 치의학 학술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민병무 조직위원장은 “우리 민족의 우수성이 치의학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세계적 학자로 성장한 동포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어 한국 치의학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이라며 “IADR 본 행사 오프닝 세리머니에도 궁중제례악 공연을 준비하는 등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기획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 조직위원장은 “궁극적으로 IADR 서울 학술대회를 유치했던 목적은 국내 젊은 치의학자들의 발굴과 이를 통한 한국 치의학의 발전이었다. 이제 판은 마련됐고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는 우리 치과계 전체의 몫이다. 한국 치의학에 몸담고 있는 모든 이들이 2016 IADR 서울 학술대회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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