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항우울제 “NO”

2016.01.12 15:23:33

기형아 출산 위험 28% 높아

임신 초기 항우울제 파록세틴(paroxetine) 복용이 결함아 출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의 연구팀은 선별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계열의 항우울제 파록세틴을 임신 초기에 사용하면 선천성 기형 또는 심장기형 아기 출산 위험이 다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임신 3개월 사이에 파록세틴을 복용한 여성은 선천성 기형아를 낳을 위험이 일반적 평균보다 23%, 심장기형을 가진 아기 출산 위험이 28% 각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선천성 기형아 출산율은 3%, 심장기형아 출산율은 1%이다.

연구팀의 아닉 베라르 박사는 “반드시 파록세틴이 원인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고 전제하며 “우울증 자체가 결함아 출산 위험에 미칠 가능성을 고려했지만 얼마나 정확히 반영됐는지는 알 수 없으며, 임신 중 흡연, 음주, 영양부족 등이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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