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사업 백서 발간한다

2016.03.02 17:47:57

남구협 실무위, 사업중단 후속대책 등 논의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의장 최남섭·이하 남구협)는 지난 2월 23일 시내 모처에서 실무위원회를 갖고, 중단된 개성 사업의 후속 대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그동안 진행한 사업을 정리해 백서형식의 문서도 발간하기로 뜻을 모았다<사진>.

이날 실무위원회에는 안민호 치협 부회장, 김소현 치협 대외협력이사(남구협 실무위원장), 최치원 군무이사, 이상복 건치 위원, 정재연 치위협 부회장, 강인돈 치기공협 이사, 장령기 치산협 이사 등이 참석했다.

안민호 부회장은 “외부적인 상황에 의해 남구협의 활동이 중단된 데 대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 “다시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차근차근 이후를 준비하면 분명히 좋은 날이 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남구협은 개성 사업의 성과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중단 이후의 대비책에 대해 토론했다. 개성사업은 2013년 첫 진료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 11월까지 218명의 치과인이 참여해 1247명을 진료, 총 누적 진료건수 3500여 건을 기록하는 등 전 치과계의 자산으로 인식돼 왔다.

김소현 이사는 “개성에 남아 있는 장비와 시설이 상당히 많은 상황이라 그에 대한 회수 역시 고심해 봐야 한다”며 “외부적 변수에 의해 당장은 사업이 열릴 길이 요원해 보이지만, 묵묵히 준비하면서 그동안의 궤적을 정리하는 작업에 착수하자”고 말했다.

남구협이 구상 중인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사업 백서는 남북의 치의학 교류사에 중요한 사료가 되는 동시에 향후 재개될 사업에 대비, 정확한 근거가 되리라는 게 김 이사의 설명이다.

조영갑 기자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