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개구회장협의회가 암울한 치과계의 현실을 걱정하는 많은 회원들께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존재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7일 열린 서울시 25개구회장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의에서 권영만 영등포구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권 회장은 소감으로 이 같이 말하며, 서울지부에는 대화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회원에게는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모습을 당부했다.
권 회장의 협의회장 선출은 2년차 구회장 중 최고 연장자가 회장으로 선출되는 관례에 따른 것이다. 간사로는 1년차 구회장 중 최연소자인 신동환 서대문구회장이 선출됐다.
권 회장은 “구회장직을 수행하기도 벅찬 상황에서 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지만 각 구회장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힘을 실어줘 회장직을 원만히 수행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또 “협의회는 구회 회무에 정통한 회장들의 모임이기에 잦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구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문제라도 공유하고 신속히 대처해 회원들의 고민과 고충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개원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의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원들의 작은 목소리도 서울지부에 전달되도록 충실한 가교역할을 하면서 서울지부가 잘하는 일엔 박수를 치면서 협조하고, 잘못된 일엔 쓴 소리를 아끼지 않는 협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