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진 치의학, 연길에 이식

2016.05.20 17:29:00

경희대치과병원, 연길노블구강병원과 협약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영국)과 중국 연길노블구강병원(병원장 강명화)이 손잡고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를 시작한다.

양 기관은 지난 12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영국 병원장, 허 익 기획진료부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에서는 신미선 연길시 위생국장, 강명화 연길노블구강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길림성에 위치한 연길노블구강병원은 1988년 2월 개원했으며, 연길시 유일의 구강전문병원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의료진 연수 및 교육, 진료인력 파견, 공동연구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식을 마친 후 중국 방문단은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의 주요 진료과를 둘러보며 운영시스템을 견학했다.

박영국 병원장은 “연길 지역에 본원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며, 앞으로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명화 노블구강병원장은 “박영국 병원장님과 많은 교수님들께서 환대해 줘 깊이 감사드리며, 두 기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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