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베트남 진출 주춧돌 놓다

2016.05.27 17:03:30

현지 국방4직업대학과 교류협력 MOU 체결

치협이 국내 치과의사들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치협은 지난 5월 23일 베트남 응에안성의 성도인 빈시티에서 베트남 국방4직업대학(총장 Le Duc Dung·이하 국방대)과 치과의료시설 및 치의학교육프로그램 설립·운영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를 비롯해 치협과 함께 해외진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하 진흥원) 대표단이 함께 참석했다. 

치협은 국방대와 세부적인 논의과정을 거쳐 국방대 내 건물을 활용해 현지 치과진료시설을 설립·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치의학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현지 치과보조인력 양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한국 치과의사들의 베트남 진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국방부는 전국에 22개의 국방직업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협에서는 이번 MOU를 통해 국방대에서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한 후 다른 21개의 국방직업대학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치협은 이번 베트남과의 MOU 체결과정에서 협력기관인 진흥원과 사업제안에서부터 검토까지 필요절차를 함께 진행했다. 진흥원은 자체적으로 응에안성과 MOU를 체결했다.

정국환 국제이사는 “장기적으로는 베트남을 동남아 전 지역에 대한 치과의료 해외진출의 교두보로 발전시키는 방향을 계획하고 있다. 베트남과의 교류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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