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사실상 공중분해

2016.07.12 16:22:16

지도부 공백상태·해체 수순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으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으며 관제데모에 앞장서 비난을 사고 있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버이연합은 재향경우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으로부터 자금을 받고 청와대로부터 집회 지시를 전달받아 여러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뒷돈 의혹을 해명하겠다던 추선희 사무총장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로 심인섭 회장이 해외로 출국했으며, 이종문 부회장이 사퇴하는 등 지도부 공백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어버이연합은 최근 서울 종로구 인의동에 있는 사무실을 비우고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버이연합은 치협을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1인 1개소 의료법 폐기 등을 요구하면서 유디치과 입장만을 대변해 왔으며, 지난 2015년 7월 15일부터 3일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치협의 부당한 입법로비를 통해 1인1개소법이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며 1인1개소법 무력화에도 앞장섰다.
이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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