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환자 임플란트 “이렇게 하면 안전합니다”

2016.12.09 14:06:44

카오미 동계특강 300명 참석 성료
내년 3월 8개국 연자 국제학술대회



“80세 이상의 고령환자는 기본적으로 약한 심부전 환자로 보고 임플란트 치료를 행하는 게 안전하다.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심장 이완장애가 잠복해 있을 수 있으므로, 시술 상에서 스트레스 유발을 최소화하는 게 바람직하다.”

보험 임플란트 시대를 맞아, 고령환자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된 ‘꿀팁’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개원가의 큰 호응이 뒤따랐다.

지난 5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진행된 카오미 동계특강 ‘고령환자 임프란트, 무엇이 다른가?’에는 약 300여 명 가까운 등록자가 몰려 중계강연장까지 마련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강연은 허성주 교수(서울대치과병원장)의 기조강의 ▲고령환자 임프란트 보철의 고려사항을 시작으로 ▲어르신들 걱정 줄이는 임프란트 치료계획(염문섭 원장) ▲꼭 알아야 할 수술 전 인지 및 건강 스크리닝(조비룡 교수) ▲틀니 및 임프란트 보험시대, 최적의 복합치료(조영진 원장) 등으로 채워졌다.

특히 이날 허성주 교수는 부친의 임플란트 증례를 소재로 강연을 풀어가고, 조비룡 교수(서울대의대 가정의학교실)는 ‘노쇠도에 따른 임플란트 수술 접근법’을 주제로 강연해 좌중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여환호 회장은 “매년 동계특강은 우수회원제도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준비가 됐는데, 이번에도 예상보다 훨씬 많은 등록자가 몰려 성황리에 진행이 됐다”고 인사말을 했다.

김남윤 학술이사는 “옆 강의실에 중계강의까지 마련하는 등 큰 관심이 쏠렸다”면서 “아직까지 고령환자 정보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것을 느꼈으며, 일반적인 것보다 특화된 주제가 참석자들에게 어필했다고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카오미는 내년 3월 11~12일 세종대학교에서 춘계종합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데, 이에 대해 조직위원장인 장명진 부회장은 “‘The one and the many’라는 주제로, 국가 별 8분의 외국 연자를 모셔 국제학술대회로서 첫 발걸음을 크게 하려고 준비했다”며 “5~10년 후에는 외국의 치과의사들이 유럽, 미국학회처럼 카오미 국제학술대회에 배우러 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영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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