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신뢰와 사랑받는 치과의사 되겠다”

2017.01.03 16:00:32

치협 최남섭 협회장 대국민 신년사서 강조

최남섭 협회장이 정유년 새해를 맞아 “치과계는 국민의 편에서 치과의사로서의 소임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하면서 “국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 협회장은 지난 12월 28일 발표한 대국민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는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보톡스와 프락셀레이저에 대한 치과의사의 전문성을 인정하는 대법원의 의미있는 판결이 있었다”면서 “치과계는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양질의 치과의료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치과의사로서 갖춰야 할 임상적·학술적 소양을 넓히는데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최 협회장은 “그동안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해 치과계가 주도해 온 의료법 33조 8항 ‘1인 1개소법’이 헌법재판소에서 심의 중에 있다”는 점을 알리면서 “의료 민영화 저지의 근간이 될 수 있는 이 법안이 합헌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협회장은 “치과계는 이 의료법의 판결에 따라 동네치과의 생존과 국민건강권 수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 법 조항을)반드시 사수해 건강하고 건전한 의료 질서를 정립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최 협회장은 “최근 일부 먹튀 치과들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지만 치협은 이미 2년 전부터 이같은 일들이 발생되지 않도록 자정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로 앞으로 더욱 더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과 ‘우리동네 치과의사 실명제 캠페인’이란 공동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치과계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협회장은 보건의약계 회원들에게도 새해 인사를 전하면서 “새해에는 보건의약계가 대한민국 보건의약계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단결된 모습을 견지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여러 현안들에 대해서는 각 의료단체 간에 첨예한 갈등과 대립 관계로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서로 협력하고 단결해 나간다면 국민 신뢰가 더욱 더 굳건해 질 것이며, 보건의약계가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최 협회장은 회원들에게 전하는 신년사에서 “남은 임기동안 그간 진행해 왔던 사업과 정책들에 대해 최대한 가시적인 성과는 물론, 보다 나은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 치과계의 미래를 위한 기초가 되는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협회장은 “새해에는 첫 직선제로 새 집행부를 선출한다”면서 “회원 모두 많은 관심을 갖고 치과계를 위해 누가 회원 권익을 위해 뛰어줄 최적임자인지, 자신에게 주어진 소임은 뒤로 한 채 오직 권력을 손에 쥐겠다며 이합집산하는 세력이 누구인지 잘 판단해 자신의 권리를 적극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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