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호 대한치주과학회(이하 치주학회) 제29대 회장이 지난 16일 연세대학교치과병원 6층 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일성으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치주학회 민경만 홍보이사와 창동욱 공보이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 1일부터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한 최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회원을 위한 소통 강화 ▲국민을 위한 소통 준비·실천 ▲학회의 국제 교류 활성화 ▲잇몸의 날 홍보 강화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전문의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치과계는 변화의 길목에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회원들을 위한 학회의 역할이 중요한 때”라며 “이러한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앞으로 ‘구강 건강의 선도적 역할 수행과 치주과학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이라는 우리 학회의 비전과 미션을 바탕으로 ‘회원을 위한 소통’을 강화하고 ‘국민을 위한 소통’을 준비·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9월 APSP 서울대회 성공개최 준비 만전
특히 그는 ‘국제교류에 주도적인 역할로 세계적인 학술단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치주학회 미션 수행을 위해 학회 국제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57회 종합학술대회는 제12회 아시아-태평양 치주학회(APSP) 서울대회와 함께 개최돼 국제적 역량을 발전시키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미국, 일본, 중국, 몽골 등의 치주과학회와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사업은 글로벌 리더의 비전을 달성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국민의 치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미션 수행을 위해 ‘잇몸의 날’과 재능기부사업 등을 체계화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기존에 해오던 ‘잇몸의 날’ 사업 등을 계승·발전시켜나가겠다”며 “특히 회원 및 일반 치과의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 이를 위해 공보부, 홍보부, 정보통신부를 아우르는 홍보위원회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