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부 새 회장에 최문철 감사

2017.03.15 10:40:27

대의원 81표 중 45표 득표해 당선
대구지부 제37회 정기대의원 총회



대구지부(회장 민경호)의 제16대 회장에 최문철 대구지부 감사가 당선됐다. 

대구지부는 지난 14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제37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2016년 회무보고 및 결산승인의 건, 2017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심의의 건, 임원 선출의 건 등을 처리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 81명 중 81명 출석으로 성원됐다. 

이날 대구지부 대의원들은 대구지부 차기 회장 경선에 출마한 기호 1번 박세호 부회장과 기호 2번 최문철 감사를 대상으로 투표, 최문철 감사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최문철 감사는 총 투표수 81표 중 45표를 득표해 신임회장에 당선됐다. 신임의장에는 옥윤경 부의장, 부의장에는 박종호 명예회장이 선출됐다. 

최문철 신임회장은 당선사례를 통해 “최고의 드림팀이었던 15대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오늘의 영광은 깨끗이 잊고, 대구지부의 화합과 단결, 발전을 위한 생각만을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대의원들은 윤리위원회 강화의 건, 보수교육 점수 관리 강화의 건,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 촉구의 건 등을 집행부 안으로 상정,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3년의 임기를 마친 민경호 회장은 “지난 3년 간 중책을 마칠 수 있게 도움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그동안 보험청구교육, 디덱스 전시회 성공개최, 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법안 발의,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올바른 치과 선택 홍보활동 등 많은 일을 했는데, 앞으로 3년 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을 새 집행부에도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최남섭 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이지나 부회장은 “29대 집행부의 임기가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그동안 보톡스 레이저 판결, 직선제 도입, 전문의제도 연착륙, 정원 외 입학 감축 등 많은 성과를 올렸다. 오는 28일 회원이 직접 회장을 선출하는 역사적인 날인데, 깨끗하고 민주적인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종한, 윤정호, 이원혁 대구지부 이사가 협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성훈경 회원, 서영광 회원이 의료봉사상, 김동욱 전 의장, 진명욱 교수, 장성용 동구 분회장이 대구치과인상을 수상했다. 

인터뷰/최문철 대구지부 신임회장 ==================================

“보조인력 수급문제 최우선 과제로”

최문철 대구지부 신임회장은 당선 직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경선을 치르는 바람에 약간의 경쟁도 있긴 했지만 오늘 이후로는 대구지부 전체가 단합해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어떤 점에 역점을 두고 회무를 수행할건지.

“회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보조인력 수급문제인데, 이를 최우선적인 과제로 설정하고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 또, 행사가 많아진 부분이 있는데, 이를 줄여서 회원의 고충을 직접 해결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 공약에 직선제 개정이 있는데, 어떻게 추진할건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임기 2년 차 때 역량을 집중해 직선제 통과에 주력하겠다.”

- 집행부 구성은 어떤 식으로 할 건지?

“선거과정 상대편 쪽에 있었던 임원들 중 훌륭한 분이 많은데, 이쪽저쪽을 따지지 않고 최고의 임원진을 꾸려 회무에 집중하겠다.”

최문철 신임회장은 1982년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동구지회 회장, 대구경북치과신협 감사, 대구지부 부회장,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구에서 ‘연합치과 후’를 개원하고 있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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